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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자소서에 대해 시리즈로 연재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대입 자소서 1번 문항에 대한 예시를 소개합니다. 자소서 1번 문항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기술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학습과정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독특한 소재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마땅한 소재가 없으면 평범한 속에 비범함이 드러날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입 자소서 1번 문항


자.. 그럼 아래에 제시되는 대입 자소서 1번 예시를 잘 살펴보면서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의!!!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 수학, 과학, 외국어 대회 수상실적을 적을 경우 해당 자소서가 0점 처리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의 예시는 그 이전에 작성된 것도 있기 때문에 수상실적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  대입 자소서 1번 예시 - 경영학과/특기자전형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저는 저만의 공부법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수학 공부를 할 때는 공식을 외우지 않았고 유도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새로 배운 수학 개념을 다른 개념들과 연결시키는 총체적인 방법으로 학습을 했습니다. 문제를 푸는 것을 출제자와의 승부라고 생각했고, 답지를 보는 것은 패배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풀릴 때까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민했습니다. 이 학습법을 통해 저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고민을 해서 그런지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한 번 틀린 문제는 절대 다시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 공부방식을 다른 과목들에도 적용한 결과 .......... 하지만 성적이 오른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재밌게 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문제 푸는 것을 일종의 놀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제 승부욕을 자극했고 문제를 풀어나갈 때마다 느끼는 기쁨은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사교육에 의존적이었던 중학교 때와 달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성적만이 아니라 제 자신도 바꾸었습니다. 이전과 달리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제 생각을 지나치게 고집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교내 소규모 그룹스터디를 형성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친구들과 고난이도 문제들의 다양한 풀이방법에 대해 논의하며 그들의 의견을 수용한 결과, 다른 사람들 의견에 경청하고 이를 수용하여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매사에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는 제 진로탐색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이를 지속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대입 자소서 1번 문항


▣  대입 자소서 1번 예시 - 경제학과/학생부종합전형

2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성적이 높은 친구를 가운데에, 성적이 낮은 친구들을 양옆에 자리로 정하시면서 멘토&멘티 활동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성적이 차이나는 친구들과 굳이 짝지어서 공부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번 시험이 끝나고 오답 정리를 할 때면 해설을 보고도 부연 설명이 필요한 적이 많아졌고 혼자서 공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옆에서 수월하게 문제를 푸는 친구가 보였고 친구의 공부 방법을 공유한다면 더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멘토에게 성적, 공부 방법, 학습 분배 비율로 현재 학습 상황을 얘기하고 시험 전, 후뿐만 아니라 평소 학습도 같이 하며 시간을 두고서 문제를 풂으로써 멘토와 같이 문제에 접근하면서 피드백을 주고받는 학습을 계획하였습니다. 첫 학습을 수학시험문제를 푸는 것으로 시작하였는데 이미 풀어보았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막혀 풀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계속 해결하지 못하자 멘토는 바로 풀어주기보다는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상기시켜주면서 어느 방법으로든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매번 멘토와 함께 문제가 물어보는 요지에 대해 얘기하면서 문제를 다루는 법을 길렀고 어렵다고 느껴질수록 눈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일단 그래프를 그리고 공식을 적으면서 손으로 최대한 움직이려 하였습니다. 이후 멘토의 도움 없이 문제를 풀 때면 속으로 멘토와 대화를 나눈다 생각하고 ‘이거는 지표와 가수 내용인거 같아, 범위를 나눠서 개수를 세는 거네, 그럼 케이스 분류를 먼저 해야겠지?’라고 중얼거리면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문제에 제대로 접근을 하지 못할수록 알고 있는 지식을 침착하게 활용하였고 한 문제를 풀 때도 정확하게 습득하겠다는 의지로 풀도록 하였습니다. 멘토&멘티 학습법을 꾸준히 적용하였고 활동이 끝나면 활동 계획서에 공부한 과목, 단원, 물어보는 내용, 풀이법 오답 이유를 적고 활동을 통해 발견한 문제점, 해결 방법을 기재함으로써 발전하는 저를 만들었습니다.


▣  대입 자소서 1번 예시 - 간호학과/학생부종합전형

저는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과학수학경시대회 물리부분에서 금상을 받게 되면서부터 친구들이 제게 물리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정해져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질문을 받아주는 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물리의 개념과 공식을 설명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의 동의를 얻어 아침 8시부터 20분간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해서 같은 유형의 질문을 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며 제가 잘못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수업을 하다 보니 제가 어디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초부터 공부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고,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 것인가를 친구들의 입장에서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던 역학부분은 문제도 만들어서 푸는 법을 알려주면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내신 시험문제에 제가 알려준 문제가 똑같이 나온 적도 있어서 아이들로부터 ‘물리 신’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지식 나눔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공부했다는 것은 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기초부터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배움은 나눔으로 인해 완벽해 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무슨 일을 하게 되든지, 학생으로서 기본적인 학업 성적을 쌓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기에 최고의 환경을 갖춘 형설반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학교에 나와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일일 학습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이런 ‘플래너 학습법’을 활용하여 하루 동안 공부한 양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방법도 터득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업에 대한 의지를 키워왔고, 항상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대입 자소서 1번 예시 - 신소재공학부/학생부종합전형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자만심이라는 것을 고등학교 올라가서 본 첫 모의고사를 통해 깨닫고 기초를 잡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공식들부터 하나씩 증명을 했습니다. 기억에는 오래 남았지만 너무 기초에만 충실한 바람에 어려운 문제를 접근하는데 한계를 느꼈습니다. 조금 더 심화된 공부를 위해 수리논술 수업을 들었습니다. 다양한 접근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수업 후 친구들과 답을 돌려보면서 비교도 하고 풀리지 않는 문제는 끝까지 풀어보았습니다. 끈기는 생겼지만 너무 어려운 문제만 풀다보니 흥미가 떨어져서 공부의 ‘강약’을 조절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시험을 봐서 지친 날에는 쉬운 문제를 풀고 쉬운 문제를 많이 접한 날에는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제 자신이 자만해지는 것을 막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단계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것을 접해도 기본 공식을 통한 기초 다지기, 조금 더 깊은 심화공부와 적용하는 단계를 통해 충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2학년 때 화학1을 배우면서 색다른 매력을 느꼈고 깊게 공부하고 싶어서 화학2도 공부를 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처음 배우는 과목이라 교과서에 있는 모든 개념들을 익숙하게 만드는데 치중했습니다. 하루에 한 개의 개념을 확실하게 정복하자라는 목표를 위해 매일 아침 그날 꼭 익힐 부분을 확인한 뒤 손바닥에 적고 그것이 다 지워지기 전까지 외웠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지워졌기 때문에 틈만 나면 공식들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길러졌고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겼습니다. 


다음 단계인 응용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각 기출 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하여 저만의 기출문제집을 만들고 문제마다 주어진 ‘보기’를 통해 부족한 개념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빈틈없이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 교내 화학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어떤 어려운 과목이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잇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대입 자소서 1번 문항

이상으로 대입 자소서 1번 예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만의 자소서가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사도가 5% 이상인 경우 표절로 간주되어 합격이 취소되기 때문에 절대로.. 절대로 남의 자소서를 그대로 베끼는 일은 없도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