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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서강대 알바트로스 특기자전형의 면접은 10. 16(일)에 실시됩니다. 

전형방법은 단계별로 1단계 서류 100%(2~5배수 선발), 2단계는 1단계 성적 80% + 면접 20%입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서강대의 알바트로스 특기자 면접은 2명의 면접위원에 10여분내외로 실시됩니다. 


아래에 제시되는 서강대 알바트로스 면접기출문제는 대전시 교육청에서 발간한 2015학년도 대입면접후기 사례집의 내용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서강대 알바트로스 면접기출



▣ 서강대의 알바트로스 특기자 면접기출문제


♠ 알바트로스 면접기출-국어국문학과


◦학생 : 안녕하세요, ○○○입니다.

(긴장한 것 같다며 어깨 좀 움직여서 풀어보라고 한 후, 아침에 일찍 오느라 힘들지 않았느냐, 언제 왔느냐 등의 가벼운 질문을 함.) 

• 면접관 : 지원 동기를 진로 계획과 관련해서 이야기해 보세요. 

◦학생 : 우선 국어 과목을 배울 때 즐겁고, 우리말과 문학을 좋아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한 저는 다큐멘터리 PD가 꿈인데, PD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 언어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질을 국문과에서 가장 잘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면접관 : 방송과가 아니어서 영상이 가지고 있는 표현법들을 배울 수 없을 텐데 그건 어떻게 할 건가요? 

◦학생 : (답변 방향을 잘못 잡아서 잠시 헤맨 후에 교수님이 질문을 다시 함) 영상 자막에서 문학적 표현들을 활용한다면 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면접관 : 자기 소개서를 보니까 세계지리 UCC를 만들면서는 잘 참여하지 않는 팀원들이 있었고 학교폭력 UCC를 만들 때는 협력이 잘 되고 원활했다고 하는데, 그럼 또 이런 과제를 하게 되면 어떤 친구들과 하고 싶어요? 

◦학생 : 원활하게 협력을 했었던 만큼, 굳이 고르자면 학교폭력 UCC를 함께 만들었던 친구들과 작품을 만들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지리 UCC를 만든 팀원들과 또 작업을 한다고 해도 잘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 면접관 : 그럼 그 친구들과 갈등이 있을 때 해결했던 방식대로 또 한다는 건가요? 

◦학생 : 네. 그럴 수도 있고 꼭 같은 방식으로 한 다기 보다는 지난번에 팀 활동을 해 본 경험으로 어떻게 해야 의사교환이 잘 이루어지는지 등에 관해 배운 것이 있습니다. 그런 점들을 적용하면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면접관 : 동아리에서 기자활동을 했네요? 그러면 그동안 썼던 기사 중에서 내가 생각해도 잘 썼다 하는 기사를 하나 골라보세요. 

◦학생 : 가장 마음에 들게 쓴 기사는 2학년 2학기 때 쓴 논설입니다. ‘막장 드라마, 우리 사회를 홀리다’라는 제목으로 막장드라마에 관한 논설을 썼는데, 제일 마지막에 썼던 글이라 완성도도 높고, 또 제목도 마음에 들게 지었기 때문입니다. 

• 면접관 : (활동보충자료에 있는 기사를 펴 보며)그럼 이 기사를 다시 쓴다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어디인 것같아요? 

◦학생 : (약간 당황함) 어..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잠시 생각한 후) 그 기사를 쓸 때 문제 제기와 비판에 비중을 많이 두어서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시 쓰게 된다면 대안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 면접관 : (그러면 해결방안이 뭘까 질문했다가 멈칫하니 질문을 바꿔서) 그럼 막장드라마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학생 : 개연성 없는 전개가 많고, 자극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어 종종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 면접관 : 그러면 막장드라마가 왜 계속해서 만들어질까요? 

◦학생 : 시청률이 높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면접관 : (해결 방안 질문) 

◦학생 : 드라마의 성공 여부를 시청률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의견이나 비평을 함께 고려하고 기획에 적용한다면 질 좋은 방송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면접관 : 서강대에서 ○○○학생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만 들어보세요. 

◦학생 : (갑자기 생각나지 않아서) 어.. 잠깐만요.. 

• 면접관 : 꼭 세 가지를 안 말해도 됩니다. 두 가지만 말해도 괜찮아요. 하나만 말해도 되고. 

◦학생 : 먼저 저는 배움에 열의가 있는 학생입니다. (부연설명) 또 저는 국어국문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부연설명) (여기까지 말하고 타이머 울렸으나 끝까지 말하라는 눈치여서 계속 답변함) 마지막으로 저는 완성된 학생은 아니지만 다듬어지고 있는 원석과 같은 학생이므로 서강대에서 갈고 닦아서 훌륭한 학생이 되겠습니다. 

• 면접관 : 수고했어요. 나가보세요. 

◦학생 : 감사합니다.


 

 


♠ 알바트로스 면접기출-국제한국학계


◦학생 : 안녕하세요. (면접번호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서 말하지 않고) 000입니다. 

• 면접관 : 네, 앉으세요. 대전에서 올라왔네? 어제 왔나? 오늘 왔나? 

◦학생 : 오늘 아침 일찍 왔습니다. 

• 면접관 : 누구랑 왔지? 밥은 먹었고? 

◦학생 : 네, 도가니탕 먹고 왔어요. 아빠랑 왔습니다.

 • 면접관 : 그래? 엄마는? 

◦학생 : 교회 가셨어요. 

• 면접관 : 열심히 기도하시겠네. 

◦학생 : 네. 

• 면접관 : 학교생활하면서 나를 제일 나답게 해준 기억이 있나? 학교가 나한테 해준 거? 

◦학생 : 2학년 때 반장을 하면서 그래도 친구들과 선생님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친구들을 설득하고, 이끄는 법도 배우고, 분리수거를 솔선수범해서 하는 등 배려심도 배웠습니다. 

• 면접관 : 그래. 왜 서강대학교를 선택했나? 

◦학생 : 네. 저는 국제한국학이라는 전공이 마음에 들었고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서강대학교에만 유일하게 있는 국제한국학에 관심이 갔습니다. 외국에 살았을 때부터 외국친구들이 나를 통해 우리나라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 왔고 그 해답을 아직 찾지 못해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싶습니다. 

• 면접관 : 국제한국학 때문에 선택한 거구나? 다른 좋은 점은 없고?

◦학생 : 국제한국학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학회활동이나 하계대학이 활발한 점과 다전공제도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면접관 : 자기소개서에 보면 문화통상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뭐하는 사람인가요? 

◦학생 : 제가 그 직업이 확실히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꿈이 유네스코에 입사해서 구체적으로는 다문화와 관련된 정책을... 정하고 문화재 환수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나라와 문화교류를 하겠다는 뜻에서 정한 직업입니다. 

• 면접관 : 문화란 뭐예요.. 그럼? 

◦학생 : (여기서 좀 당황..) 문화란, 민족... 국가의 정체성입니다. 이러한 정체성이 예술작품, 문화재로 드러나는 것이고요.. 

• 면접관 : 우리나라 문화가 다른 나라 문화에 비해 어때요? 우수한가요? 

◦학생 : (강조하고 싶어서 목소리 크게)네.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선조들만의 특수한 아픔과 그 아픔을 이겨내려는 풍류, 여유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관 : 예를 들어볼까요? 

◦학생 : 제, 제가 간송 전형필 선생님을 존경해서 간송미술관에 찾아갔는데 시간이 안돼서 리움미술관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리움 미술관에서 김홍도의 ‘포의풍류도’를 보았는데 그 작품의 신선한 구도나 물병, 비파를 통해 선조들의 풍류를 들어낸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후 김홍도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 면접관 : 학생부를 보면 좀 특이사항이 있는데. 왜 이렇게 지각을 많이 했어? 다른 친구들은 새벽부터 학교 안늦을려고 다니는데? ◦학생 : 네. 제가 1~2학년 때 늦잠을 자기도 하고, 병원을 가기도 해서 그랬습니다. 그래서 지적도 많이 받고 친구들에게 피해가 되는 것 같아 고치도록 노력해 3학년이 되고나서는 한 번도 지각을 안 합니다.! (주먹쥐면서) 

• 면접관 : (여기서 조금 웃으심) 자기소개서에 유네스코 국제워크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는데 뭐하는 건지 알아요? 

◦학생 : 지금도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유네스코. 청년들이 각 나라에서 모여서 나기나라 소개하고 포럼을 주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면접관 : (표정이 ‘이거 아닌데’라는 거였음. 그래도 그냥 넘어가 주심) 네. 알겠습니다. 

• 면접관 : 서강대 국제한국학 홈페이지 가서 뭐 공부하는지 봤나? 거기서 뭘 제일 공부하고 싶어? 

◦학생 : 네 봤습니다. 필수과목 중 korean literature 라는 과목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국어를 못해서 국어를 더 열심히 하게 되었는데 그 때 읽은 책이 ‘한국고전, 현대문학사’라는 책입니다. 그래서 문학을 보는 시각이 학교에서는 너무 틀에 박혀있다고 생각해 깊게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학생 : 영어로는 그래도 한국말보다는 전달력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한국말의 묘미가 있지 않습니까? 그걸 영어로 잘 전달하고 파악하려면.... 다양한 문학작품을 접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면접관 : 학교생활하면서 영어는 꾸준히 접할 기회가 있었나요? 

◦학생 : 네.. 제가 영어토론동아리를 개설해서 각자 주제를 정해서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이야기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또 원어민선생님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 면접관 : 마지막으로 영어로 자신의 꿈을 말해보세요 

◦학생 : (잘하다가 여기서 진짜 긴장함.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하얘졌음. 엄청 버벅거리면서 ‘나는 내 꿈을 주로 적는다’하면서 나의 목표는 문화재환수사업을 하면서 다른 나라와 교류하는 것이다‘라고 하고 끝냈다.)


서강대 알바트로스 면접기출



♠ 알바트로스 면접기출-수학과


◦학생 : 안녕하세요, 면접번호 ○○○번입니다. 

• 면접관 : 수학과를 지원했는데 수학과에 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생 : 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교내 논문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수학과 교육과정을 연구하면서 수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학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논리력과 분석력은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더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면접관 : 그렇다면 학생은 수학적 자질은 갖추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카이스트 사이버 영재교육을 했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추천을 받은 건가요? 

◦학생 : 네 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기회를 줘서 추천을 받았습니다. 

• 면접관 : 2,3학년 반장을 했다고 되어있는데 힘든 점 없었나요? 

◦학생 : 제가 학생들과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선생님의 요구사항과 학생들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을 때 조금 어렵게 느낀 점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가진 생각을 학생들과 조율하고 학생들의 생각을 선생님께 정중히 건의 드리면서 해결해 냈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 면접관 : 과학중점반이 어떤 것인가요? 

◦학생 : 저희 학교에서는 1학년 때 과학중점반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내신 성적과 면접을 통해 과학중점반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과학중점반에서는 다른 이과 학생들보다 과학과 수학을 더 많이 배우고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험실습의 기회도 많아 수학과학을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면접관 : 학업계획에 대해 말해 볼까요? ◦학생 : 네 저는 대학에 진학한 후 우선 1학년 때에는 수학에 대한 기본 개념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익히고 더불어 인문학적 소양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적인 소양을 균형있게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2학년 때부터는 깊이 있는 수학적 학문을 통해 수학자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3학년, 4학년 때부터는 프렉탈구조나 심도 있는 수학적 지식을 연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평소에 준비를 많이 했는데 막상 대답하려니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나지 않음)

• 면접관 : 자소서에 왜 그럴까? 라는 의문을 계속해서 가졌다 되어있는데 예로 하나만 들어주세요. 

◦학생 : 네 저는 수학문제 풀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토론학습을 많이 실시해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정답을 도출해 내는 것을 보면서 그 방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도 많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으며, 다른 사람이 규정해 놓은 풀이 방법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려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학생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도 찾아낼 수 있었고, 스스로 다른 해결책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 왔다는 것입니다. 

• 면접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학생 : 저는 고등학교 때 다른 학생들보다 열심히 생활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성실한 생활태도를 바탕으로 대학에서도 적극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강대학교가 자랑스러워 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강대 알바트로스 면접기출



♠ 알바트로스 면접기출-생명과학부


◦학생 : 안녕하세요(90도 인사) 

• 면접관 : 앉으세요. 

◦학생 : 감사합니다. 

• 면접관 :○○○학생. 대전고재학중이구요? 

◦학생 : 네. 그렇습니다. 

• 면접관 : 네. 긴장하지 마시고요. 생명과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말해보세요. 

◦학생 : 네(긴장해서 살짝 버벅, 정적 후) 우선 동아리활동을 통해 DNA추출, 세포분열 관찰, 해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명과학 실험을 진행했고, 생명현상의 기초를 익혔습니다. 

• 면접관 : 그 동아리 활동이 어떤 동아리이죠? 

◦학생 : 네 Nucleus입니다.(사실 해부는 다른 동아리에서 실시. 좀 마음에 걸린다.) 

• 면접관 : 그럼 Science-Holic은 무슨 동아리이죠? 

◦학생 : 기본적인 과학실험을 진행하는 동아리입니다. 물리, 화학 분야의 기초실험을 통해 과학탐구의 기본을 다졌습니다. 

• 면접관 : 아... 기본적인 실험이요. 근데 이게 동아리 분류가 다른 건가? 

◦학생 : 아, 네. 저는 3년간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요. 기숙사생들끼리 따로 조직해서 운영하는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 면접관 : 그렇군요. 아 그리고 ○○○ 학생 자료를 보다보니 아주 재미있는 것이 있던데, 그 탈수소효소를 택배에 빗대어 설명했다는 것이 무슨 내용이죠? 

◦학생 : 아 네. 세포호흡 과정에서 포도당이 해당 과정을 통해 2분자의 피루브산으로 분해되지 않습니까? 그 피루브산이 TCA회로에 들어가서 NAD와 FAD가 수소를 떼어다가 전자전달계에 공급하고 다시 TCA회로로 돌아오는 것이 택배차에 물건을 실어다가 그를 배달하고 빈 트럭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택배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설명해본 것입니다. 

• 면접관 : 아 그래요. NADH와 FADH2 말이군요. 

◦학생 : 네. 그렇습니다. 

• 면접관 : 평소에도 그렇게 예를 들고, 비유를 하곤 합니까? 

◦학생 : 네. 그렇습니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면접관 : 그럼 비유하는 것에 자신이 있겠군요? 

◦학생 : 네. 친구들에게 설명할 때에나 저 자신에게 설명할 때에 비슷한 예를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 덕분에 조금이나마 친구들의 이해도도 높아지는 것 같았습니다.(“같았습니다.”... 아 왜 이렇게 말했지.... 좀 더 확신을 줄 걸...) 

• 면접관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자료를 보니까 과학윤리에 관심이 많아 보이더군요. 과학 윤리란 무엇이고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학생 : 핵폭탄의 예처럼(교수님들 끄덕끄덕) 과학자들의 발견이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약간 버벅)

그래서 과학자들은 자신의 발견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악용될 수 있을지 고려해야하며 그래서 과학자들이 올바른 윤리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관 : 혹시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과목 있습니까? 

◦학생 : 네.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그렇듯이 수학이 좀 어려웠습니다.

• 면접관 : 아니, 내가 보기엔 수학은 괜찮아 보여요(생기부 확인하면서). 과학 중에는 뭐가 어려웠나요? 

◦학생 : (과학 중에 물리2만 유일하게 3등급인데... 그걸 보셨구나...) 네. 물리2가 좀 어려웠습니다. 

• 면접관 : (웃으며) 생명과학을 하는데 물리와 화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생 : 네. DNA와 유전체는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이지 않습니까? (교수님 끄덕) 그래서 생명체에 대해서 연구를 할 때에는 DNA의 물리 화학적 특성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물리와 화학도 생명과학을 연구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관 : 혹시 변인통제를 하고 실험을 진행해본 적이 있나? 

◦학생 :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소논문활동을 노리고 물어보신 것 같은데...) (순간 당황 / 표정은 변화 없었지만 잠시 멈칫한 후)그렇게 심화된 실험을 해본 적은 없으나,(아 잘못 말했나...) 가장 기억에 남는 실험이 2가지 있는데요. 첫째는 세포막을 통한 물질수송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실험했던 것입니다. 사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물질수송을 직접 눈으로 보기란 세포가 너무 작아서 불가능한데요. 계란 막을 이용해서 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둘째로는 저희가 부스운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녹말풀을 이용해서 비뉴턴유체를 실험했습니다. 참여한 아이들이 즐거워했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순간 너무 많이 말했고 내용도 좀 이상해졌다 생각함...) 

• 면접관 : 그래요. 근데 서강대학교는 어떻게 알게 되어서 지원했나? 

◦학생 : 제 자료에 보시면 제가 미국에 다녀왔다고 했는데요. (교수님 끄덕.) 그때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인공광합성연구소를 견학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생명현상을 이용하여 환경문제와 식량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생명과학이 얼마나 미래지향적인지 느꼈고, 한국에는 그런 연구소가 없을까 찾다가 서강대학교에 인공광합성연구소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면접관 : 그럼 입학해서 인공광합성 연구할 것인가?(자기소개서에 유전체를 연구할 것이라고 적었는데 약간 노리고 질문하신 듯)

◦학생 : 물론 그것도 좋겠지만, 저는 유전체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 면접관 : 유전체 연구란 무엇을 말하는 거지? 

◦학생 : 제가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한 미래의학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를 테면 특정 질병을 가진 사람들의 유전체를 분석하고 공통적인 부분을 뽑아내서 그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질병을 예견하는 것이지요. (교수님 끄덕 끄덕 끄덕) 

• 면접관 : 시간 거의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자기 PR한번 해보세요. 

◦학생 : 저는 굉장히 도전적인 사람입니다. 학교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선 것도 도전 이었습니다.(밖에서 10분 종료 타이머 소리가 들림.) 오늘 제 도전을 지켜봐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제 도전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면접관 : 네 수고하셨습니다. 

◦학생 : 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서강대 알바트로스 면접기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면접 잘 준비하시고 원하는 학과에 합격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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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링크자료에는 면접의 종류(기본소양및인성면접, 전공적성면접, 집단토의, 심층/구술면접)와 대비법, 면접시 공통유의 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잘 읽어 보시고 각 학교별 면접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