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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건국대 KU자기추천 면접일이 10월 29일(토)~30일(일) 2일간 진행됩니다.(인문 29일, 자연 30일)

KU자기추천전형으로 총 640명을 선발합니다. 전형방법은 단계별로 1단계 서류평가 100%(3배수 내외), 2단계 면접 100%입니다. 

 

 

타대학과 달리 면접의 비중이 매우 큰 편입니다.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아래에 제시된 건국대 면접기출문제는 건국대 입학처에서 공개한 2016학년도 건국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중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건국대 면접기출문제



▣ 발표 면접 – KU자기추천전형 – 인문계·예체능계·사범대학


아래의 문제를 읽고 3분 내외로 발표 내용을 구성하시오.

[문제 1] 제시문 [가]~[다]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두 가지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 두 가지 관점을  제시문 [가]~[다]에 근거해 비교 설명하시오.


[문제 2] 제시문 [가]~[다]에 근거한 두 가지 관점 중 더 선호하는 관점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설명하시오.



 [가] 기계론적 자연관은 세계와 자연의 모든 과정이 필연적이고도 자연적인 인과 법칙의 지배를 받으며, 인간의 이성으로 기계적 인과 관계를 파악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자연의 운동과 변화를 기계적 인과 관계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자연을 생명이 없는 물질적 재료로만 간주하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자연을 스스로 성장과 발생을 거듭하는 하나의 생명체처럼 파악하는 유기적 자연관과 대립된다.

자연에 대한 기계적 관점은 고대 그리스와 데모크리토스나 에피크루스 등의 철학자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17세기 근대 자연 과학의 발달 과정에서 자연을 보는 하나의 세계관으로 확립되었다. 근대 이전의 사람들은 대체로 자연 안에 초자연적 속성이 있다고 믿거나 자연을 생명을 지닌 유기체와 같은 존재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근대 이후에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메트리, 뉴턴 등은 정신과 물질을 이원론적으로 구분하여 자연에서 신성을 제거하고 .순전한 물질적인 운동의 법칙으로 자연의 변화를  설명하려 했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


[나] 자연이란 단지 습성 혹은 습관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강제로 형성 되지만 결코 자연을 말살하지 못하는 습성이 있지 않은가? 예컨데, 수직으로. 뻗어 가려는 성향을 제지당한 식 물의 습성과 같은 것이다. 그런 식물은 억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주어도 강요당한 방향으로 휘어진 형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식물아 특정 방향으로 뻗어 나가게 된 뒤에도 그 수액은 최초의 방향을 결코 바꾼 적이 없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시 수직 방향으로 뻗어 가게 마련이다.

인간의 성향도 이와 마찬가지다. 동일한 상태가 지속되는 한, 습관에서 생긴 성향은 가장 부자연스러운 것이라 해도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자마자 습관은 즉시 사라지고 자연으로 되돌아간다.

-고등학교 ‘독서와 문법 I’ 교과서


[다] 아마존 유역은 그 면적이 약 690만 km2로, 미국의 4분의 3,대한민국의 30배가 넘는 광대한 곳이다. 아마존 강의 담수량은 전 세계 수량의 20%이며, 아마존 열대 우림은 지구 산소의 20%를 공급해 준다. 또 아마존 에는 동식물 종의 30%가 사는데, 이 가운데 아마존에만 사는 종은 영장류 69종, 포유류 173종, 양서류 406 종, 조류 1,300여 종이다. 오늘날 아마존 유역의 산림은 목재, 육류, 콩의 생산을 위해 빠르게 파괴되었다. 아마존 산림 파괴의 4분의 3은 가축 방목용 초지 조성 때문이다.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콩 재배지도 덩달아 늘어났다.

-EBS 수능특강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 발표 면접 – 자기추천전형 – 자연계


[문제] 아래의 제시문을 읽고 내용을 3분 정도 이내로 발표하시오.


발표 시 다음 질문에 대한 의견을 포함시키시오. 

1. 폴링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노벨상 각각에 대한 업적에 대해 기술하시오.

2. 공유결합의 예를 들고 설명.


 

[제시문]

올해도 예년과 같이 각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노벨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사람은 모두 4명으로 그 중 공동수상이 아닌 단독수상으로 두 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사람은 라이너스 폴링 (Linus Carl Pauling, 1901-1994) 단 한사람뿐이다.

폴링에게 1954년 첫 번째 노벨화학상을 가져다 준 업적은 당시 한창 연구되던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원자가 모여 분자를 이루는 화학결합의 원리를 설명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현대 화학결합론의 기초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공유결합, 전기 음성도 등 여러 가지 유용한 개념들을 정립하여, 각 원소의 원자들이 모여 적절한 방법으로 서로 결합 하여 분자라고 하는 구조를 이루고, 이러한 분자들이 모여 이 세상 모든 구성 물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도록 원자의 가장 기본적인 결합 방법을 밝힌 것이다.


폴링의 다른 유명한 학문적 업적은 단백질 구조를 밝힌 것이다. 폴링이 단백질 분자구조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34년경으로, 그는 “겸상적혈구빈혈”이라는 적혈구 모양이 변하는 유전병의 원인이 헤모글로빈 분자구조의 차이에서 생긴 것이 라는 사실을 밝혀 내 기 도 했다. 나아가 단백질 구조와 거대 분자간의 상호작용에서 수소 결합의 중요성을 발견하였으며, 미국의 화학자 코리와 함께 연구한 아미노산과 폴리펩티드 구조에 관한 연구를 통해 1951년 특정 단백질이 나선구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원자폭탄 투하를 계기로 전쟁이 끝나자 폴링은 적극적으로  반핵운동에 나서게 되었고, 이로 인해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인물로 분류되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자신의 신념을 솔직히 말 한다고 해서 처벌을 받는다면 과학은 발전할 수 없다”며 1957년부터. 대기 중에서의 핵실험을 금지 하는 반핵 서명 운동을 시작했고, 결국 11,000여 명의 과학자의 서명을 받은 청원서를 1958년에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하였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1963년 8월 5일 모스크바에서 <부분 핵실험 금지 조약>이 체결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이미 62년 이에 대한 공로로 두 번째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발췌) 




건국대 면접기출문제



▣ 집단 면접 – KU자기추천전형 – 사범대학


아래의 문제를 읽고 15분간 논제 정리 및 토론 준비를 하시오.


[문제] 아래〈상황〉은 임원 수련회 참석에 대한 지혜와 슬기 간의 논쟁을 제시한다. 두 학생 간의 논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제시하고, 제시문 [가] 와 [나]를 참조하여 그 입장에 대해 토론하시오.


 

 <상황>

지혜와 슬기는 올해 학급의 임원이 되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추진하는 임원 수련회를 다녀와야 한다. 그런데 슬기와 지혜의 의견이 다르다.

슬기: 우리가 임원 후보 등록을 할 때부터 임원이 해야 할 일들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한 거라고 볼 수 있어. 그러니 첫 의무인 수련회에 참석하는게 당연하지 않아?

지혜: 맞아. 하지만 나는 임원 수련회라는 제도 자체에 동의한 적이 한 번도 없어. 게다가 우리는 1학년이기 때문에 무조건 기존의 제도에 따라야 한다는 건 좀 억지라고 생각해.

슬기: 하지만 너는 이미 시행 중인 제도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잖아. 임원 선거 후보로 등록하기 전에 네 맘에 들지 않은 제도가 시행 중인지 충분히 검토할 수 있지 않았니?

지혜: 난 학급 임원이 너무 하고 싶어. 마음에 들지 않는 제도 때문에 그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는 식으로 나를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봐.

슬기: 너는 너 좋은 것만 하겠다는 거구나?

지혜: 나는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을 따르기 싫을 뿐이야.

-고등학교 '도덕' 교과서


[가] 유럽의 국가들을 보면 장기 기증과 관련하여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장기 이식에 필요한 의료 시설이나 경제 수준, 교육 수준, 종교 등에 차이가 있지만 같은 유럽 내에서도 나라마다 실제 장기 기증에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칼, 스웨덴의 장기 기증 비율은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독일과 비교하면 월등하게 높다. 장기 기증 서약률에서 이 두 그룹의 국가들 사이에 거의 60퍼센트 이상의 차이가 나고 있다. (중략) 장기 기증 비율이 높은 국가들의 경우 정책상 모든 국민이 자동적으로 장기 기증자가 된다.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장기 기증을 원치 않는다는 서류 절차를 밟으면 기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기증 비율이 낮은 나라의 경우, 본인이 원할 때만 서류 절차를 거쳐 장기 기증자가 된다. (중략) 이 두 가지 정책을 각각 ‘탈퇴주의 정책’과 ‘가입주의 정책’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국어I' 교과서


[나] 목적론적 윤리란, 말 그대로 우리가 추구하고 또 추구해야 할 어떤 궁극 목적이 있음을 전제하는 윤리인데, 그 궁극 목적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대체로 행복이다. 이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행복을 가져오는 행위가 선하고 옳은 행위가 된다. 반면, 의무론적 윤리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어떤 궁극 목적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지켜야 할 행위의 근본 원칙에 주목하는 윤리이다. 예를 들어 행복과 의무가 충돌할 경우, 목적론자는 행복 쪽을 선택한다면 의무론자는 의무 쪽을 선택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목적론과 의무론이 각기 서로 다른 세계관에 근거한 윤리임을 짐작할 수 있다. 전자가 행복한 삶과 감각적 경험을 중시하고 현실주의적 경향을 띤다면, 후자는 의로운 삶과 합리적 이성을 중시하고 이상주의적 경향을 띤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교과서



이상으로 건국대 면접기출문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면접 준비 잘 하시고 원하는 학과에 합격하기를 기원합니다!

 

 

♤♤ 필독하세요 ♤♤ 

아래의 링크자료에는 면접의 종류(기본소양및인성면접, 전공적성면접, 집단토의, 심층/구술면접)와 대비법, 면접시 공통유의 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잘 읽어 보시고 각 학교별 면접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