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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14년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대학, 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66만 7천여명의 취업률이 56.2%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IMF때의 58.3%보다도 낮은 수치네요. 

여기서 취업률이란 졸업자 가운데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등을 제외한 순수 취업자 비율을 의미합니다.

 

 

전반적으로 저조한 취업률 속에 인문계열의 취업난이 특히 심각했습니다. 

이래서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지여인(취업 시장의 3대 약자, 지방대·여성·인문계)',

 '인구론(인문계 졸업생 90%는 졸업 후 논다)' 

등의 신조어가 나타나는가 봅니다.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면 2008년 이후로 계속해서 

취업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등교육기관 취업률


그리고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 졸업자의 취업률은 42.1%로 가장 낮았고 

예체능계열도 44.6%를 기록, 50%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의약계열과 공학계열의 취업률은 각각 66.8%와 66.7%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경영학과와 경제학과가 포함된 사회계열은 56.6%로 평균을 약간 웃돌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계열별 취업률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대학과 지역거점 국립대 간 

취업률 격차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서울 주요 대학들과 지역거점 국립대 19개교를 비교해보니 

고려대의 취업률이 69.3%로 1위였고, 

서강대(66.9%) 성균관대(66.5%) 연세대(64.1%) 서울대(61.0%)가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8개교 모두 서울권 대학입니다. 


 

 

취업이 비교적 잘되는 경영학과의 경우에도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각 88.8%와 85.5%로 집계돼 

제주대(39.7%) 경상대(38.1%)보다 

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요대학 취업률



취업률 90%(졸업자 10명 이상 기준) 이상인 학과는 

28개로 이 가운데 고려대가 6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고려대는 산업경영공학부 졸업자 35명 전원과 

건축사회환경공학부 20명 전원이 취업했으며 

의학과(졸업자 60명·취업률 98.3%) 서어서문학과(38명·94.3%) 

컴퓨터교육과(60명·92.9%) 기계공학부(104명·90%) 등 

6개 학과가 취업률 90% 이상이었습니다. 


취업률 90%이상 학과


 이번 조사에서 

취업률 90% 이상 학과 28개 

가운데 22개가 이공계라고 합니다. 

공대의 인기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계속돼 경쟁률과 예상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의 대학과 학과선택시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