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준비물과 유의사항

수험생 여러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대략 1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짧게는 3년, 길게는 12년 간 열심히 준비한 여러분의 실력을 보여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기나긴 준비에 비해 하루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부담스럽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똑같은 조건이니 감수하고 받아들여야 겠지요.

이러한 역사적인 날에 혹시나 중요한 수능준비물을 빼먹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난처한 경우에 처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아래에 제시되는 수능준비물을 잘 챙겨서 지정된 시간 08:10까지 입실장소 좌석에 앉아 대기하셔야 합니다. 

수능 전날 자신이 시험을 치르는 수험장을 꼭 방문하셔서 자신의 고사실을 위치를 미리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 그럼 수능 준비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수능 날 꼭 지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수험표와 신분증입니다.(신분증의 경우 꼬~~옥 사진이 부착되어 있는 것만 가능합니다.) 신분증으로는 주민증,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모두 가능하고 성명,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이 찍혀 있는 학생증도 가능합니다.

2. 필기도구입니다. 수능 시험장에서 컴퓨터용 싸인펜, 샤프는 개인당 1개씩 지급하며, 수정테이프는 한 고사장에 4~5개가 준비되어 있어서 수험생의 요청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이 소지하고 온 컴퓨터용 싸인펜과 수정테이프는 사용가능하며, 샤프가 아닌 연필의 소지도 가능합니다.

3.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시계입니다. 시계의 경우 아날로그시계만 가능합니다. 숫자로 시간을 알려주거나 여러 기능이 탑재된 전자시계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예전에 허용되었던 수능시계(디지털시계)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시계관련 유의사항 ! )

평소 스톱워치나 전자시계를 보며 모의고사를 보던 습관이 있는 학생의 경우 아날로그 시계가 익숙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아날로그시계에 익숙해지도록 차고 다니며 시간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4. 점심 도시락입니다. 수험장에 한번 들어가면 밖으로 다시 나올 수 없습니다.(시험을 포기한 경우는 가능합니다.) 따라서 시험장(학교) 근처의 식당을 이용할 없기 때문에 반드시 도시락을 챙겨가야 하지요. 일부 고사장의 경우 매점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매점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도시락관련 유의사항!)

수능 날의 도시락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역시 따뜻한 밥이 좋겠죠. 보온밥통을 준비하시고 반찬으로는 기름기가 적고 포만감이 많지 않은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시금치무침이나 계란말이, 감자채볶음 등과 같이 평소에 집에서 먹는 음식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초콜렛, 귤 등의 간식을 준비하세요. 초코렛은 기분전환과 두뇌회전에 도움이 되고, 귤은 새콤달콤하여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 반입하면 안되는 금지물품이 있습니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등등입니다.

만약에 위와 같은 물품을 가져 왔다면 1교시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제출하지 않고 몸에 지니고 있다가 적발되게 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꼬~~옥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전날에는 11시쯤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긴장이 되는 나머지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럴때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수능이 무효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라며 시험당일까지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혹시나 시험당일 예상치 못한 일로 지각 예상되는 경우는 112에 신고하면 경찰 순찰차나 사이드카로 긴급 이송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하세요!!!